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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정보

락스는 이제 그만, 수건 냄새 잡고 뽀송하게 만드는 방법!

by true-info 2025. 4. 15.

일상생활 속에서 매일 사용하는 수건은 정성을 들여 자주 세탁을 해도 꿉꿉한 냄새가 쉽게 사라지지 않는다면, 지금까지의 세탁법을 점검해 보고 바꿔볼 필요가 있습니다. 

 

 

 

세탁을 해도 불쾌한 냄새가 계속되다 보니 냄새를 제거하기 위해 많은 분들께서 손쉽게 락스를 많이 사용하시는데 이는 건강과 환경에도 악영향을 줄 수 있어 신중하게 사용하셔야 합니다. 

 

 

락스는 이제 그만, 수건 냄새 잡고 뽀송하게 만드는 방법!

 

 

수건의 냄새를 제거하고 가정내에서도 호텔처럼 뽀송하고 산뜻하게 유지하는 방법을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뽀송한 수건

 

 

수건 냄새의 근본 원인은 지방산 축적!

수건은 몸의 수분뿐만 아니라 땀과 피지 등 피부에서 나오는 기름 성분까지 모두 흡수합니다. 이 기름은 시간이 지날수록 수건 섬유 속에 지방산 형태로 쌓이게 되며, 이것이 악취의 주된 원인이 되는 것입니다. 

 

 

 

일반적인 세탁 방식으로는 이 지방산을 제대로 제거하지 못해 세탁 후에도 냄새가 지속적으로 남아 있게 되는 것입니다.

 

락스처럼 과한 표백은 오히려 독!

많은 분들이 락스나 표백제를 사용해 냄새를 없애려 시도하지만, 락스는 세제가 아닌 표백제로서, 지방산 제거에는 효과적이지 않습니다. 오히려 섬유를 손상시킬 수 있어 수건의 수명을 줄일 수 있습니다.

 

특히 색상 있는 수건의 경우에 락스를 사용할 경우에 옷의 색이 바래거나 얼룩이 생기는 문제가 발생할 수 있으며, 아예 심하게 손상되어 다시 입을 수 없게 되는 피해가 생길 수도 있습니다. 

 

 

락스 사용 안 하기

 

 

핵심은 ‘알칼리 세제’와 ‘고온 세탁’

수건의 냄새를 없애려면 알칼리성 세제를 충분히 사용하고, 세탁 온도를 60도 이상으로 설정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지방산은 상온에서 고체 상태이기 때문에, 고온에서만 녹아 제거가 가능합니다.

 

면 소재로 된 수건은 열에 강한 편이기 때문에, 고온 세탁이 안전하고 효과적입니다. 반면, 중성 세제는 세정력이 부족해 냄새 제거에 한계가 있으므로 사용을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수건은 따로, 보풀 걱정 없는 분리 세탁이 정답

수건은 가능하면 단독으로 분리하여 세탁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폴리에스터나 화학 섬유가 포함된 옷과 함께 세탁할 경우, 수건에 폴리 보풀이 붙게 되어 섬유 상태가 나빠질 수 있습니다.

 

또한, 수건은 무게가 나가기 때문에 가벼운 옷과 같이 세탁하면 수건의 하중으로 인해 옷감에 손상이 생길 수 있으므로 사실 분리하여 세탁하는 것이 좋으며 주의가 필요합니다.

 

어머니의 지혜, 효과적인 수건 삶기 방법

예전에 어머니들께서 수건을 삶아 사용하던 전통적인 방법은 지방산 제거에 매우 효과적입니다. 다만, 단순히 끓는 물에 삶는 것이 아니라 알칼리성 비누나 세제와 함께 사용해야 세정력이 극대화됩니다. 면 수건은 알칼리와 열에 강한 성질을 가지고 있어, 이러한 방식이 매우 적합합니다.

 

세탁 후에는 텀블링 건조로 뽀송함 완성

세탁 후에는 건조기 사용이 위생과 촉감 모두에 효과적입니다. 건조기의 텀블링 기능은 수건 섬유를 부드럽게 풀어주어 마치 새것처럼 뽀송뽀송한 느낌을 되살려 줍니다. 건조기를 사용하면 곰팡이 발생도 예방할 수 있어 특히 습한 계절에 유용합니다.

 

 

건조기

 

과탄산과 알칼리 세제, 함께 사용 안 하기

알칼리 세제와 과탄산소다를 동시에 사용하는 경우, pH 균형이 무너져 세정 효과가 떨어질 수 있습니다. 따라서 세탁 초반에는 알칼리 세제를 집중적으로 사용하고, 표백이 필요할 경우 마지막 단계에서 과탄산을 짧게 사용하는 것이 섬유 보호에 더 적절합니다.

 

또한, 염색된 의류는 과탄산소다에 손상될 수 있으므로 각별히 주의해야 하며, 이염된 옷은 따로 관리하는 것이 좋습니다.

 

수건을 오래 깨끗하게 쓰는 실천 팁

세탁 시 알칼리 세제를 수건 무게에 맞춰 충분히 사용하시는 게 좋습니다. 온수 60도로 설정하면 기름기 제거에 탁월합니다. 세탁 후에는 강한 탈수와 건조기 사용으로 보송함을 유지하시면 좋습니다. 가능하면 수건은 단독으로 세탁하고, 얇은 옷이나 합성 섬유는 분리하여 세탁을 하시기 바랍니다. 

 

이제 수건을 락스 없이도 더욱 산뜻하고 뽀송하게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중요한 건 세제의 선택과 세탁 온도, 그리고 건조 방법이니 잘 참고하셔서 실천해 보시면 일상이 보다 더 쾌적해지시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