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식탁에서 빠지지 않는 중요한 식재료 중 하나가 바로 계란입니다.
냉면, 빵, 김밥 등 다양한 음식에 활용되는 만큼 단백질 공급원으로서 큰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여름철에는 이 친숙한 계란이 건강을 위협할 수 있는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
특히 많은 분들이 즐겨 먹는 반숙 계란은 살모넬라균에 의한 식중독 위험을 높일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계란과 식중독의 위험성
계란은 매주 평균 다섯 개 이상 섭취할 만큼 흔한 식재료입니다. 그러나 관리가 소홀해지면 건강을 크게 해칠 수 있습니다.
실제로 매년 약 1,000명의 사람들이 계란으로 인한 식중독으로 병원을 찾고 있습니다.
대표적인 사례를 살펴보면,
- 2022년 경남 김해 냉면 식중독 사건에서는 34명이 집단 식중독에 걸렸고, 60대 남성이 사망에 이르렀습니다.
- 2021년 경기도 김밥집 사건에서는 수백 명이 동시에 식중독 증세를 보였습니다.
- 최근 급식용 빵 사건에서도 전국적으로 256명이 피해를 입었습니다.
이들 사건 모두 원인은 계란에 존재하는 살모넬라균이었습니다.
살모넬라균의 특성과 증상
살모넬라균은 가금류와 포유류의 장, 그리고 오염된 물과 토양에서 발견되는 병원성 세균입니다.
특히 닭의 분변으로 오염된 계란 껍데기에서 쉽게 검출됩니다. 감염될 경우 고열, 구토, 복통, 설사 같은 증상이 나타나며, 심할 경우 탈수와 합병증을 동반해 매우 위험할 수 있습니다.
여름철에 집중되는 식중독 발생
최근 5년간 살모넬라 식중독은 204건 발생하였고, 환자 수는 8,000명에 달합니다.
그중 절반 이상이 7월에서 9월 사이에 집중되었는데, 이는 고온다습한 여름철 환경이 세균 증식을 빠르게 촉진하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여름철에는 계란 섭취와 보관, 조리 방법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계란 안전하게 먹는 법 – 예방 수칙
- 계란 구입 시 주의하기
- 껍데기에 금이 가지 않은 신선한 계란을 고르셔야 합니다.
- 산란일 표시를 확인하고 가급적 최근에 생산된 계란을 구입하는 것이 좋습니다.
- 위생적인 취급
- 계란을 다룰 때는 위생 장갑을 착용하면 안전합니다.
- 조리 전·후에는 반드시 손을 비누로 씻고, 싱크대 주변도 청결하게 관리해야 합니다.
- 조리 시 주의사항
- 살모넬라균은 열에 약하기 때문에 충분히 가열하면 사라집니다.
- 특히 여름철에는 반숙 계란보다는 완숙 계란으로 조리해 드시는 것이 안전합니다.
계란은 우리 식탁에서 빠질 수 없는 소중한 단백질 공급원입니다. 그러나 올바른 관리와 조리가 이루어지지 않으면 건강을 해칠 수 있는 위험 요소가 되기도 합니다.
여름철에는 무엇보다 위생 관리와 완숙 조리를 철저히 지켜야 합니다.
작은 습관의 차이가 건강을 지키는 큰 힘이 됩니다. 계란을 안전하게 섭취하여 올여름을 건강하게 보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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