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더운 여름철, 에어컨은 선택이 아닌 생존 수단이 되었습니다. 하지만 하루 종일 틀어놓기엔 전기요금 걱정이 앞서는 것도 사실입니다.
이상 기온 현상으로 무더위는 더 길어지고 온도는 급격히 상승하여 그 어느 때보다 에어컨 사용 요금도 꾸준히 상승하고 있어 더 고민이 깊어질 수밖에 없는 현실입니다.
다행히도 몇 가지 간단한 습관과 리모컨의 '이 버튼' 하나만으로도 전기요금을 확실히 줄일 수 있습니다. 지금부터 그 방법들을 순서대로 소개드리겠습니다.
짧은 외출이라면 에어컨을 끄지 말기
외출 시 무조건 전원을 끄는 것이 절약이라고 생각하기 쉽지만, 90분 이내의 짧은 외출이라면 오히려 켜두는 편이 전력 소모를 줄일 수 있습니다.
에어컨은 껐다 켤 때 실내 온도를 다시 낮추기 위해 더 많은 전기를 사용하므로, 짧은 외출이라면 계속 작동 상태를 유지하는 것이 효율적입니다.
장마철, 제습 모드를 적극 활용하기
습도가 높은 날에는 냉방보다는 제습 모드가 더욱 효과적입니다. 실내 습도만 낮춰도 체감 온도는 크게 낮아지며, 에너지 소비도 줄어듭니다. 단, 실내 온도가 너무 높다면 처음엔 냉방 모드로 빠르게 식히고, 이후 제습으로 전환하는 것이 좋습니다.
바람 방향과 주변 공간, 냉방 효율의 핵심
에어컨의 바람은 아래로가 아니라 위쪽을 향하도록 설정해야 실내 전체 공기가 순환하며 고르게 시원해집니다. 또한, 에어컨 주변에 소파, 책장, 커튼 등 장애물이 있다면 바람 흐름이 차단되어 냉방 효율이 떨어지고 전력 소모가 증가합니다. 가능한 한 주변 공간을 넓게 비워두세요.
리모컨의 '오토(AUTO)' 모드를 꼭 활용하기
에어컨의 '오토' 모드는 설정 온도에 도달한 후 자동으로 전력 소모를 조절해 불필요한 에너지 낭비를 막아줍니다.
실제 실험 결과, 같은 조건에서 일반 냉방 모드보다 오토 모드를 사용할 경우 전기요금이 평균 20% 이상 절약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하루 종일 켜도 요금 부담이 훨씬 줄어듭니다.
직사광선 차단으로 냉방 효율 높이기
햇볕이 실내로 들어오면 온도가 급격히 상승해 에어컨 가동 시간이 늘어나게 됩니다. 커튼이나 블라인드로 창문을 가리면 실내 온도 상승을 막을 수 있어 냉방 유지에 필요한 에너지 소모가 줄어듭니다. 특히 오후 햇볕이 강한 거실 창문은 꼭 차단 대책이 필요합니다.
필터는 2주에 한 번 청소하기
에어컨 필터에 먼지가 쌓이면 바람 순환이 원활하지 않아 냉방 능력이 떨어지고, 그만큼 전기를 더 많이 사용하게 됩니다.
프리필터는 물세척만으로도 충분하며, 2주 간격으로 청소하는 것이 이상적입니다. 정기적인 관리로 에어컨 수명과 에너지 효율을 모두 챙기실 수 있습니다.
정부의 에너지 바우처 제도, 꼭 챙기기
소득이 낮거나 고정 수입이 없는 시니어 가구, 1인가구 등은 정부에서 제공하는 '에너지 바우처' 제도를 통해 여름철 전기요금을 지원받을 수 있습니다.
최대 70만 원까지 지원되며, 주민센터를 통해 신분증과 자격서류를 제출하면 간단히 신청할 수 있습니다. 매년 신청이 가능하므로 꼭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오늘부터 실천하기
이 모든 방법은 어렵지 않으며, 일상 속에서 충분히 실천할 수 있는 것들입니다. 특히 '오토' 버튼 하나만으로도 요금이 크게 절감되므로 오늘 당장 리모컨을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아울러 이 정보를 가족, 친구들과 함께 나누어 더 많은 분들이 전기요금 걱정 없이 시원한 여름을 보내실 수 있길 바랍니다.
올여름, 똑똑한 에어컨 사용으로 시원함은 그대로, 요금 걱정은 절반으로 줄여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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